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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꽝 낚시 2013. 1. 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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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국지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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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국지 자막본 50회

 

 

 

 

 

삼국지 최후의 승자 사마의

 

 중국 고전문학사상 최고의 장편 역사소설로 손꼽히는 '삼국지연의'에서 사마의는 제갈량에게 항상 패배와 조소를 당하는 인물로 나온다. 오죽하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았다'고 말할 정도로 우롱당하는 2인자 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로 묘사됐을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 그는 '난세의 간웅'인 조조처럼 간사하고 음흉한 인물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과연 진짜 그럴까?

왕우의 '사마의'는 그런 의미에서 조조와 유비, 제갈량 위주의 기존 '삼국지'에 대한 유쾌한 반란이다. 저자는 '삼국지' 중에서 사마의에 관한 내용을 새롭게 재구성해 조조, 유비, 제갈량 위주의 틀 속에 갇혀있던 기존 삼국지 해석에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꾀한다.

저자는 사마의가 제갈량을 능가하는 전략가이자 조조와 자웅을 겨룬 영웅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마의가 출사해 공을 세울 때부터 회남의 반란을 평정할 때까지 그가 세운 업적이 만만치 않음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사마의가 없었더라면 삼국 대립의 역사는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고 수십 년은 더 이어졌을 것이고, 진(晉)왕조가 순조롭게 민심을 다스리고 중국을 통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래서 저자는 사마의를 "위의 번영과 진의 통일을 이끌었고 진시황과 한무제처럼 천하의 백성을 난세의 전쟁에서 구한 당대의 영웅이자 난세의 호걸"이라고 평가한다. 한마디로 '삼국지'의 진정한 최후의 승자는 조조도, 유비도, 제갈량도 아닌 사마의라는 것이다.

저자의 사마의 평가를 들어보자. 저자는 사마의는 제갈량을 능가하는 전략가이며 조조와 사마의의 관계는 군신 관계가 아니라 적수관계였다고 분석한다. 또 사마의와 조조가 서로 견제하는 라이벌이었다면 제갈량과는 서로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동료이자 라이벌 관계였다. 위에서 기반이 약했던 사마의는 제갈량이라는 외부의 위협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다져나갔고 국력이 약했던 제갈량은 사마의를 통해 촉의 안정을 보장받았다.

제갈량이 '신중함'을 처신의 기본으로 삼았다면 사마의는 '저조'(低調) 즉 스스로 몸을 낮추고 기회를 기다렸다고 분석하는 등 삼국지를 다룬 다른 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가 사마의가 성공한 핵심으로 꼽는 '저조'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남과 다투지 않으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또한 상대를 공격하지 않고 부드럽고 섬세하게 대처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이다. 사마의는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면서도 항상 자신을 낮추는 겸허함으로 자신의 패업을 이룰 수 있었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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