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새끼 자리이동

2017년10월26일 길냥이 새끼들 자리이동

아침에 길냥이 새끼들 밥좀 주러 갔는데 기존 은신처에(206동) 새끼들이 안보여 빈그릇에 사료 조금 놓고 나와서

주변을 둘러 보다가 어미고양이를 다른 동네에서 얼쩡 거리는것을 보고 밥은 조금 주었는데...새끼들은 안보임  

나중에 어미 고양이 가는곳을 멀리서 주시하다가 건너편 동네 베란다 아래로 가는곳을 보고 새끼들 은신처 파악  

건너편 동네(209동) 베란다아래 은신처 이소 (08:30)▼

멀리서 망원렌즈로 당겨본 사진 (원본 크롭으로 선명도 부족)▼

남의동네 처마밑에 밥 갖다 놓을수도 없고...(아침에 기존 자리에 밥놓아 둔것은 있음)▼

나중에 어미가 디시 밥있던 자리로 데려 가겠지 생각함 ▼

1시간정도 지나서 어미가 새끼 2마리만 기존 밥먹던 자리로 데리고 온것 같음 ▼

10;00경 철모르는 새끼 2마리는 어미를 기다리며 둘이서 놀고있음 (멀리서 찍은사진)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어미는 남겨진 새끼들 근처로 안가고 있음   

어미고양이가 근심이 많아 보이며 새끼 4마리를 거느리기가 어려워 떼어 놓기 시작하는건지?

고양이 생각을 알려고 하니 나도 머리아픔   

나중에 할수없이 떨어져있는 새끼들한테 사료 조금 놓아 주었는데...

양쪽 두군데 살펴 보는것도 이제는 귀찮은것 같음 (본인 내앞가림도 못하면서...)

10월26일14:00경 정어리 특식

길냥이 어미가 사료 주어도 안먹고 여위고 힘도 없고  그래서 우리집 냉동실에 보관된 정어리

해동시킨후 회떠서(가시제거) 전자렌지에 1분정도 익힌후 몇마리 주니깐 잘먹음

고양이는 생선을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 나중에 몇마리 더주니깐 따로 떨어져 있는

새까 2마리한테 먹으라고 갖다 주는것 같음 (어미고양이 모성애 지극함)

예전에 바다 낚시가서 잡아온 정어리 ▼   

어미고양이가 비닐봉지 안에 담아 있는 정어리 먹고 있음▼  

다먹고 나서도 근처에서 정어리 냄새에 혹했는지 주변을 어정거리고 있음 (생선냄새 유혹에 못이겨)

저녁 어두울때 어미가 새끼 두마리만 데리고 다닌것을 보았고 따로 외진곳 (건너편 동네) 두마리는 합류 안한것 같음

외톨이 새끼 두마리는 보이지도 않고 숨어 있는지 울음 소리도 안들리는것을 보니 새끼들도 현실을 직감하는것 같음

어미고양이 딴에는 누가 밥좀 주겠지?생각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남의동네 처마밑에 들락거릴수도 없고

밥그릇 갖다 놓거나 밥주는것 사림들 싫어 하기 때문에  관심 꺼야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