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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먹이 집착

자연생태/길고양이

by 꽝 낚시 2019. 6. 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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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13일 16:40 동네 길냥이 가건물옆에서 밥주기


아래 길냥이는 이번에 새끼를 4번째 출산한것 같음 (새끼들 아직까지 못봤음)

새끼 낳을때쯤 되면 밥달라고 막들이대며 새끼 낳은후에는 더욱 심함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아는체 안할려고 했는데...내가 담배 피는 곳에서 매일 죽치고 앉아 기다림


냉동고에 조금 남아 있는 닭가슴살 쭈르쭈르 습식과 섞어 주니깐 잘 쳐 먹으며 그맛을 못잊어 매일매일

내뒤 쫓아 다니며 밥먹는 장소에서 매일 기다리고 있음 (옆동 집사님이 사료를 주고 있는데...맛있는것만 먹으려고)


참치습식 사다 먹일 능력이 없는 백수 영감이라서  이제는 길냥이가 내앞에 보이면 피곤함




2019년6월30일 04:30 (장마비 내리는날 )

비오는날 밤늦게  빌라 앞 주차장에서 불쑥 튀어 나오길레 할수없이 냉장고 뒤져서 닭까스 튀김 조금 주면서

 최근 빈번하게 집 현관앞에서 얼쩡 거리는걸 몇번 보았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현관 출입 계단밑을 살펴 보니깐

새끼들(3마리정도) 있었음 (사람 보고 숨느라 우당탕 거림)


이어미 고양이는 전에 3번째 출산시에도  207동 집사님 동네 현관 계단아래 새끼들을 데리고 온것을 본적 있음

아파트 공동 거주지에서는 길냥이 밥주기도 어렵고 동민들과 잡음이 많아 눈치 보면서 밥주기가 쉽지않음


6월30일 04:30경 새끼 고양이 (낳은지 2개월 정도 생각됨)

어미 고양이는 예전 부터 새끼 낳으면 사람들이 맛있는 참치습식등 캔음식을 주어 그맛과 감정을 못잊어

한번 맛있는것 준 사람 체취,음성,  눈으로 기억 하는걸로 알고 있음  (그래서 계속 따라 다님)


어미냥이 지금 새끼들 데리고 딴동네로 이소 하길 기다리며...  맛잇는것 (닭고기 가슴살,참치등..) 일체  안주고  

고양이를 피해 다니고 있는 실정임 (고양이 때문에 별 고민을 다하고 신경 쓰네 ...나도 인생살이  머리 복잡한데...) 

 



 2019년7월1일 길냥이 새끼 실종

길냥이 새끼를  1층 출입 계단아래에서 어미가 데리고 나와 동네앞 주차 되있는 곳에 숨겼는지?

하루종일 어미가 차밑에 있는걸 보았는데...오후5시경 우리동네 현관 입구에서 애절하게 울고 있길레  

이상한 생각이 들어 나가 보니깐 새끼들을 자동차 본네트에 숨겨 놓았다가 싫고 가버려 실종 된것 같음


저녁, 다음날 아침에도 새끼들 찾는다고 울면서 새끼들 잃어 버린 주차장에서 쭈구리고 기다리고 있음

사람을 잘못만나 새끼들을  우리동네로 데리고 와서 맛있는것도 못얻어 먹고  새끼만 잃어 버렸으니 

본인도 별로 맘이 안좋음 (처음부터 길냥이를 돌볼 형편이 안되면 먹이를 주지도 말고 외면 해야 되는데...)


그리고 어미 길냥이도 참으로 멍청한것 같음 .매번 차 본네트에 숨기고 새끼들을 잃어 버리면서 

혹시 내가 데리고 가지 않았나  의심 할수도 있고 ...여하튼 영감 본인도 네 처신이나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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